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탑승 후기입니다. 비행기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 입니다. 노선은 SQ298입니다. 좌석 구조, 개인 수납 공간, 충전 포트, 기내식, 주류 및 간식, 평면 침대 전환, 서비스 만족도 후기 등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기종 및 노선

에어버스 A350-900은 최신 항공 기술을 집약한 쌍발 광동체(Wide-body) 항공기로, 뛰어난 연비와 쾌적한 승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 항목 | 설명 |
|---|---|
| 좌석 수 | 약 253~303석 구성(클래스 배치에 따라 다름) |
| 객실 구성 | 비즈니스 클래스(1-2-1 레이아웃),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클래스 |
| 비행 거리 | 약 15,000km 비행 가능(중·장거리 노선 최적화) |
| 승객 경험 | 대형 파노라마 창문, 낮은 캐빈 고도, 넓어진 수납공간, 더욱 조용한 엔진 소음 |
내가 탑승한 SQ298은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의 정기 직항편 중 하나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CHC)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SIN)까지 운항하는 노선이다.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좌석 소개

내가 이용한 싱가포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1-2-1 구조로, 창가든 통로든 전 좌석에서 바로 통로로 나올 수 있는 구조다. 덕분에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편한 비행을 즐겼다.


역시 비즈니스석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넓고 쾌적한 개인 공간이였다. 넉넉한 팔걸이와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좌석 덕분에 앉자마자 안락함이 느껴졌다. 옆쪽에는 손을 쭉 펴도 여유 있는 쿠션과 수납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소지품을 편리하게 정리하기 좋았다.

좌석 앞에는 널찍한 풋레스트가 마련되어 있어 비행 중에도 편안하게 발을 올리고 쉴 수 있다. 발을 쭉 펼려면 위 사진에 우측 상단에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 발을 넣어야 한다.

좌석 우측 하단에는 신발이나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다.


헤드레스트 옆의 버튼을 누르면 개별 조명이 점등되어 야간에도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조명이 은은하게 퍼져서 타인을 방해하지 않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또한 3가지 조정이 가능해 세심하게 내 취향에 맞출 수 있었다.


팔걸이 하단에는 버튼을 눌러 열리는 수납공간이 추가로 있어 물병이나 소지품을 수납하기 좋았다. 이 작은 수납함 덕분에 자주 쓰는 소지품을 한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정리해둘 수 있었다.


앞좌석에서 펼쳐지는 대형 트레이 테이블은 고정력이 뛰어나 식사는 물론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았다. 펼쳤을 때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밥을 먹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위 사진에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측면의 터치 패널을 이용해 다양한 자세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편안히 기대어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 좌석을 천천히 눕힐 수 있다.

만약 좌석을 침대처럼 평평하게 눕히고 싶다면, 등받이를 앞으로 밀어야 한다. 다만 작동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승무원을 호출하면 도와준다.
다만 이 비즈니스석은 침대처럼 일자로 쭉 누울수는 없다. 발 들어가는 공간이 중간이 아니라 우측에 있기 때문에 대각선 본능을 해서 눕어야 한다. 나는 1시간정도 편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다. 느리지만 와이파이도 가능해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고 시간을 보냈다.
비즈니스석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

총 10시간의 비행이라 2끼의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카나페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메뉴 치킨 사테 3피스를 먼저 제공한다. 쫄깃하게 구운 닭고기 꼬치에 양파, 오이,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땅콩 소스를 곁들여 입맛을 돋운다. 싱가포르에서 사먹었던 사테보다 더 맛있다.

훈제 연어와 새우(Smoked Salmon and Prawns)
신선한 연어와 새우에 상큼한 살사 베르데 소스를 얹고 얇게 저민 펜넬을 곁들여 산뜻하게 시작하는 구성이다.

3~4종류의 빵이 있었지만, 나는 갈릭브레드만 선택해서 먹었다.

나는 비행기 탑승 전에 미리 연어 요리를 선택하였다. 연어가 부드럽고 담백해서 좋았다.

Rum Raisin Ice Cream
달콤한 럼 향과 초콜릿 소스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다. 이 외에 치즈와 과일도 먹을 수 있지만 배가 불러서 먹지 않았다.

비행 중간에 제공하는 간식이다. 포테이토칩과 카라멜 팝콘이다.


Cold Smoked Salmon with Salmon Roe
아스파라거스, 체리토마토, 케이퍼와 함께 차갑게 훈제된 연어와 연어알이 올라가 깔끔하고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스타터다.


메인코스로는 메뉴에 없는 양고기를 선택하였다.
고기의 표면은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다. 고기 단면을 보았을 때 미디엄-레어 정도의 붉은빛을 띠며,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질감을 자랑한다.
고기 아래에는 파프리카, 감자, 아스파라거스가 먹기 좋은 크기로 곁들여져 있어, 아삭하면서도 담백한 채소들이 고기의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붉은 파프리카와 초록빛 아스파라거스가 음식의 색감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먹기 전부터 미각을 자극한다. 소스 역시 풍미가 깊어 고기의 육즙과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한 끼로 손색없었다.

Chocolate Torte with Whipped Cream
촉촉하고 진한 초콜릿 토르테에 부드러운 휘핑 크림을 곁들여 달콤하다.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석 꿀팁 및 만족도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면 웰컴 선물 키트를 준다.
이 키트는 싱가포르항공과 고급 니치 향수 브랜드인 르 라보(Le Labo)가 협업하여 제작된 것으로, 고품질의 트래블 사이즈 스킨케어 제품이 담겨 있다. 트리트먼트 크림, 미스트, 보습제 등 비행 중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필수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어 장시간 비행 중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우치 자체가 고급스러운 질감을 지니고 있어 여행 중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하거나 이후에도 파우치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지녔다. 항공사의 세심함이 느껴졌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이코노미보다 3배정도 더 비싸다. 그래서 기내식 외에 주문할 수 있는 메뉴를 보고 샴페인, 위스키, 커피를 주문하였다. 챗지피티 사진을 찍어서 단가가 가장 높은 음료를 알아냈다.
- 샴페인 (Charles Heidsieck)
- Hibiki Harmony Master Select
-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커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보다 샴페인이 단가가 더 높다. 위스키에서는 일본 제품인 히비키 하모니가 가장 단가가 가장 높았다. 커피 원두 중에서는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이 가장 단가가 비싸다고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 좌석 가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다. 돈을 잘 벌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후기
싱가포르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 후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