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4박5일 자유여행 코스 추천 후기 글 입니다. 시드니는 여행계획을 하기 쉬운 도시라 자유여행 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아래 자유여행 코스 일정을 참고하시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 일정을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시드니 여행 정보는 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개한 시드니 여행 스타일
호주 시드니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 계획한 코스다. 나는 최대한 동선을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가까운 곳끼리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가족보다는 친구와 연인을 위한 관광코스다.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 전망대와 같은 관광지는 없다.
시드니 4박5일 추천 코스 일정 요약
| 일차 | 주요 동선 |
|---|---|
| 1일차 | 시드니 공항 도착 → 호텔 체크인 → 퀸 빅토리아 빌딩 → 차이나타운 → 달링 하버 산책 및 저녁 식사 → 호텔 귀환 |
| 2일차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관람 → 록스 지역 산책 → 시드니 천문대 → 점심 식사 → 호텔 휴식 → 패디스 마켓(과일 구입) → 저녁 식사 → 호텔 |
| 3일차 | 블루마운틴 일일 투어(시닉월드 포함) → 시내 복귀 → 저녁 식사 → 호텔 귀환 |
| 4일차 | 점심식사 → 호주 박물관 → 세인트 메리 대성당 → 하이드 파크 → 피트 스트리트 몰 쇼핑 → 해 질 녘 오페라 하우스 감상 → 오페라 바에서 맥주 한 잔 |
| 5일차 | 로열 보타닉 가든 산책 → 하버크루즈 → 호텔 체크아웃 → 시드니 공항 이동 |
1일차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순간, ‘이제 진짜 호주에 왔구나’ 싶은 설렘이 밀려왔다. 오페라 하우스나 캥거루보다 먼저 마주친 건, 깔끔하고 효율적인 공항철도 시스템. 애플페이로 바로 개찰구 통과하였다. 서큘라키 도심까지 15분 남짓걸렸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놓자마자, 첫 여정은 퀸 빅토리아 빌딩(QVB)에 갔다. 유럽풍 아케이드와 오래된 시계탑,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 쇼핑몰이라기보다 걷는 것 자체가 관광이었다. 여기서 호주의 유명한 커피 종류 “화이트 플랫”을 마셨다. 커피양이 엄청 많아서 놀랬다.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였다. 서울보다 훨씬 작은 규모지만, 딤섬·버블티 등 먹거리 밀집도가 높았다. 다만 내가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활기도 낮다고 해야할까?


그길로 달링 하버로 걸어갔다. 수면 위로 비치는 불빛, 달리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노을을 보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굳이 관광지가 아니라도,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여행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30분 남짓 노을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로 돌아갔다.
2일차

이 날은 시드니의 대표 얼굴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날이었다.
서큘러키역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오페라 하우스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온다. 멀리선 건축물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진짜 ‘살아 있는 유기체’ 같다.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계속 찍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갔는데… 투어 신청을 안한다면 내부를 구경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내부를 못봤다.



서큘라키 길을 따라 더 록스(The Rocks)로 걸어갔다. 시드니 초기 정착민들이 살던 동네인데, 지금은 카페와 마켓, 갤러리가 모인 감성 골목으로 바뀌었다. 걷기 좋은 도시란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 아닐까? 한바퀴 둘러보고 시드니 천문대로 갔다.

시드니 천문대로 간 이유는 별을 보기위해서가 아니라 여기서 내려다보는 하버브리지와 높은 스카이빌딩이 멋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다.


더 록스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에서 잠깐 쉬었다가, 패디스 마켓에 들렀다. 과일이 정말 다양하고 저렴했다. 정말 새빨간 사과가 있어서 2개를 구입하였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소박함이 있어 여행객보다 로컬 감성이 느껴졌다.
시드니 시내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트램을 타고 호텔로 복귀하였다.
3일차

이날은 하루 종일 블루마운틴 투어를 하는 날이다. 미리 온라인에서 신청을 하고 당일날 아침 센트럴역 8시까지 가면 된다. 일찍 집합해서 출발했는데, 시드니를 벗어나면서부터 공기부터 달라졌다.


가는길에 시드니 동물원을 들려서 캥거루와 코알라를 만나고 둘러봤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블루마운틴으로 간다. 점심시간이라 루라 마을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하였다. (투어에 점심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점심식사를 하고 블루마운틴 세자매 봉으로 향하였다. 블루마운틴은 단순히 ‘산’이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계곡, 유칼립투스 안개, 사암절벽이 만드는 거대한 수묵화 같았다.



사진을 찍고 바로 옆 시닉월드로 갔다. 케이블카, 스카이웨이, 레일웨이를 타고 절벽 사이를 누비며 자연의 위대함을 실감했다. 특히 스카이웨이 위에서 바라본 ‘세 자매 봉’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장엄했다.
하루 종일 걸었지만 피로보다는 만족감이 컸다. 저녁엔 호텔로 돌아와 룸서비스로 식사를 해결하였다.
4일차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호주 박물관(Australian Museum)으로 향했다. 공룡, 원주민 문화, 자연사 전시까지 다양했고, 무료입장이 가능한 상설전은 알차게 구성돼 있었다.

호주 박물관 앞에는 성당이 하나 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외관도 멋지지만 내부의 고요함과 스테인드글라스 빛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걸어서 5분거리에 하이드 공원에선 돗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 버스킹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유스러움을 느꼈다.

걸어서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 Mall)로 갔다. 다양한 브랜드가 양쪽으로 입점되어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쉬었다.

저녁엔 다시 오페라 하우스로 향했다. 이번엔 일몰 시간 맞춰서 해가 지며 분홍빛으로 물드는 건물, 날이 어두워지니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그림이 그려졌다. 오페라 하우스 앞 Opera Bar에 앉아 맥주 한 잔과 음식을 주문하였다. 그 순간만큼은 어떤 가이드북보다 완벽한 시드니였다.
5일차


마지막 날, 짐은 미리 정리해두고 오전 시간만큼은 천천히, 여유롭게 공원에 갔다. 로열 보타닉 가든은 넓고 한적했다. 꽃보다는 잔디와 호주 현지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하버 크루즈를 타러 갔다. 물 위에서 시드니를 바라보며, 여행이 조금은 영화처럼 느껴졌다.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시드니 바다에 가까운 예쁜 집들까지
1시간의 하버 크루즈 투어가 끝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 하였다. 그리고 시드니 공항으로 이하였다.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한 호텔)
시드니 4박5일 여행 솔직한 후기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 블루마운틴, 록스 등 유명 관광지가 전부 다 걷는 동선 안에 묶여 있다는 게 시드니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시드니는 ‘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자연과 조화롭게 섞인 느낌이 강했다. 도심 한복판에 하이드 파크 같은 초록 공간이 있고, 길만 건너면 바다와 항구가 펼쳐진다. 그런데도 도시 자체는 깨끗하고 질서 잡혀 있으며, 안전하다. 밤에도 도심이나 달링하버 근처를 걷는 게 부담되지 않을 정도다.
다만 시드니에서 개인적으로 색다른 음식을 찾기는 어려웠다. 한국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였고, 외식비가 높은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시드니 4박5일 여행 필수 준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