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보라카이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 외 보라카이 여행 정보는 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단점
1. 물가가 절대 저렴하지 않다.
우리가 동남아 국가를 생각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저렴한 물가가 떠오른다. 필리핀 보라카이의 해양 액티비티, 레스토랑 음식 가격, 마사지는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다. 4~5성급의 리조트는 1박에 10만원 초반에서 20만원 초반이다. 1끼 식사는 1인 기준으로 최소 만원에서 이만원이 나온다. 해양 액티비티는 업체가 다양하여 가격을 여러군데 비교해봐야 한다. 같은 액티비티이지만 가격대가 모두 다르다. 마사지는 1시간 기준으로 1000페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라카이는 해변이 아름답고 유명하여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물가가 더 비쌀지도 모르겠다. 내가 직접 방문한 레스토랑 맛집과 음식 가격은 글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관광지가 없다.
보라카이는 관광지가 아니고 휴양지다. 그래서 유명한 관광지가 없어서 방문할 곳이 없다. 따라서 할 수 있는 것은 해양 액티비티, 마사지, 노을 감상하기 정도다. 자신이 바다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보라카이는 당신에게 적합한 여행지가 아니다. 위 사진은 윌리스 락(Willy’s Rock)이다.
3. 호객행위가 심한 곳
길을 걷다보면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 여기저기 액티비티, 마사지 영업을 많이 한다. 여행 패키지로 방문한다면 이미 여행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상관없지만, 나처럼 자유여행으로 온 관광객은 가격 덤탱이를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액티비티가 정해진 가격이 아니라 흥정을 해야한다.
- 선셋 세일링 700페소
- 스쿠버다이빙 약 5만원 (로컬 업체)
- 호핑투어 – 구성, 식사마다 가격이 다름 (평균 7만원)
- 패러세일링 – 2인기준 2200~2400 페소
4. 카드 사용 제한
아직 카드 사용이 안되는 곳이 있다. 한국식당, 마사지샵, 액티비티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였다. 그리고 보라카이 마트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최소 500페소를 구입해야지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보라카이 섬에 들어오고 나갈 때 배(Boat) 티켓 구입은 현금 사용만 가능하다. 그래서 환전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 배 티켓 50페소 (편도)
- 환경비 300페소 (1회만 지불)
- 터미널 150페소 (편도)
5. 마사지 팁
나는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마사지 샵을 2군데 방문하였다. 한 곳은 사장님이 마사지가 끝나고 직원에게 100~200페소 정도의 팁을 주면 고맙다고 하였고, 다른 곳은 마사지가 끝나고 팁을 넣는 빨간 지갑이 놓여 있었다. 이미 마사지 1시간의 평균 가격이 3만원이 넘는데도 팁까지 줘야하니 더욱 비싸게 느껴졌다.
보라카이 여행 장점
1. 여행 난이도 매우 쉬움
필리핀 보라카이는 작은 섬이라서 여행 계획하기가 매우 쉽다. 하루에 액티비티 1~2개정도만 계획하고 나머지는 식사, 마사지를 받고 리조트에서 쉬면 된다.
2. 바다가 예쁘고 수온이 따뜻하다.
보라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있는 곳으로, 고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이다. 수온이 차갑지 않기 때문에 선셋 세일링이나 스노클링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3. 일몰 감상의 낭만적인 분위기
보라카이의 석양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해변가 카페나 리조트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선셋 세일링도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4. 리조트, 호텔, 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
고급 리조트부터 가성비 좋은 숙소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로맨틱한 허니문 여행부터 가족 여행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숙소를 찾기 쉽다. 조식, 부대시설이 필요없다면, 글 하단에서 위 사진의 호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스쿠버다이빙, 호핑투어, 선셋 세일링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가 가능하다. 바다와 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리핀 보라카이가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