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스킨스쿠버 후기 내돈내산 글 입니다. 예약 방법, 이용 과정, 꿀팁, 후기를 적었습니다. 소개하는 업체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으며 객관적인 정보만 전달합니다.
스킨스쿠버 예약 방법
나는 보라카이 한인업체인 에스보라카이를 통해서 예약하였다. 예약하고 돈을 지불하면 정해진 시간대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만약 1시에 예약했다면 12시 40분에 에스보라카이 라운지에 대기하고 있으면 픽업차량이 나를 데리러 온다.
보라카이 스쿠버 다이빙 가격
나는 원화로 7만원을 냈다. 로컬 업체는 조금 더 저렴한 곳도 있으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레드코랄 샤키 다이빙 업체를 선택한 이유는 스쿠버는 처음이라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했고,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선택하였다. 레드코랄 샤키 다이빙 업체는 체험 다이빙 위주로 한다고 한다.
스킨스쿠버 과정
1. 강사님으로 부터 안전 교육과 스쿠버를 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듣는다. 주로 입으로 숨쉬는 방법, 귀의 수압을 해결하는 이퀄라이징, 주의사항을 듣는다. 입으로 숨쉬기 힘들다면 코로 숨쉴 수 있는 풀페이스 마스크도 있다.
2. 자신이 원하면 다이버 수트를 입고, 원하지 않으면 자신이 입은 옷을 입고 스쿠버를 해도 문제가 없다. 수트를 입는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3. 바다에 가기 전에 교육실 바로 밑에 있는 수영장에가서 조교들과 입으로 숨쉬기 훈련을 한다. 그리고 고글에 물 빼는 방법, 이퀄라이징 연습을 한다.
4. 모두가 기초 교육이 완료가 되었다면, 배를 타고 장비를 장착 후에 에메랄드 바다에 들어간다. 현지 필리핀 가이드가 바로 옆에 붙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바다에서 적응 훈련을 어느정도 한 후, 물속에서 가이드님 안내에 따라 사진을 찍는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6. 대략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스쿠버 다이빙 꿀팁
1. 긴팔의 래쉬가드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반팔을 입었는데, 스킨스쿠버가 끝나고 팔에 상처가 있었다.
2. 입으로 숨쉬기가 자연스럽지 않다면, 코로 숨 쉴수 있는 풀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3. 액세사리를 빼는 것을 추천한다. 잃어버리면 업체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4. 자신이 스킨스쿠버 경험이 있다면, 체험 다이빙을 이용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후기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수압으로 인해 귀가 아팠다. 비행기를 탈 때 귀가 먹먹한 것처럼 물 밑에 내려가도 똑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그럴때 코를 막고 ‘흥’을 해서 치료할 수 있다. 몇번해도 쉽게 귀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런 부분만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다. 보라카이에서 한 액티비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바다 속에서 가이드님이 개개인의 사진을 찍어주신다.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서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주 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