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방송이후 한국인의 몽골 여행이 부쩍 늘었다. 몽골 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인기 관광지 명소인지 알아보자. (홉스골, 쳉헤르 온천, 울랑 초트갈랑 폭포, 고비사막)
몽골 여행 유명 관광지 지도
몽골의 수도는 울란바타르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울란바타르이고 여기서 푸르공 또는 스타렉스를 타고 쳉헤르 온천, 울랑 초트갈랑 폭포에 지역에 투어를 한다. 그리고 여행 일정이 길다면 홉스골이나 고비사막까지 간다. 여행 루트는 몽고 여행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몽골 여행 난이도는 조금 높다. 체력적으로 약한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몽골 가볼만한 유명 관광지
고르히 테를지 국립공원 (Gorkhi Terelj National Park)
북동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푸릇푸릇한 넓은 초원과 가파른 암벽, 유목민이 거주하는 예쁜 게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고르히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하이킹, 승마투어, 패러글라이딩, 짚라인을 할 수 있다. 삭막한 빌딩 숲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공기좋은 곳에 머무르고 싶다면 고르히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가자.
쳉헤르 온천 (Tsenkher Hot Spring Resort)
쳉헤르 온천은 많은 몽골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바다가 없고, 강수량이 적은 몽골에 이만큼 중요한 장소가 없다. 옛날 역사로 거슬러서 몽골이 가장 강할 때 몽골은 말을 타고 전쟁하는 기병전에는 아주 강했다. 하지만 수전과 보병전에는 약했다 왜냐하면 몽골에는 동서남북 모든 면에 바다가 없었기 때문이다. 걸어서 싸우는 보병전에 약한 이유는 몽골인들은 3세부터 말을 타서 안짱다리가 한다. 그래서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 평균기록이 25초라고 한다.
쳉헤르 온천 물에는 몸에 좋은 유황성분이 많이 있다. 원래 솟아 오르는 물 온도가 86도이며, 36도까지 식혀서 노천탕에 사용한다. 쳉헤르에 방문하면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별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다.
오르혼 계곡 문화경관 (Orkhon Valley)
오르혼 강 양쪽으로 펼쳐지는 오르혼 계곡,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멋진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유명 관광지이다.
울랑 초트갈랑 폭포 (Red Waterfall)
울랑 초트갈랑 폭포는 2만년전에 화산과 지진에 의해 생긴 폭포, 몽골에서 가장 큰 폭포이고, 높이는 약 23 미터이다.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흐른다. 더 높고 웅장한 폭포를 본 사람은 울랑 초트갈랑 폭포를 실망할 수도 있겠다.
불타는 절벽 (Flaming Cliffs)
고비사막에 위치한 가파른 빨간 절벽이 많은 곳인 바양작, 불타는 절벽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공룡 화석이 많이 발굴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바양작에서 높은 곳에 서서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을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고비사막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예전에는 12세기에 지구에 약간 빙하기가 왔다. 그래서 고비사막이 푸릇푸릇한 초원으로 변했다. 그 후 100년 동안 말 생산이 10~15배가 늘어났다. 몽골이 150년동안 영토를 넓힐 수 있었던 이유는 동물 ‘말’이 많아서 이다. 한사람당 말을 6~7마리 끌고 다니며 바꿔탔다고 한다. 그래서 몽골 군대가 하루에 100km 이동했다. 사람이 걸어서 1시간에 4km를 가니 엄청나게 기동성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차강 소브라가 (Tsagaan Suvarga)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로 7시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인 몽골 차강 소브라가는 동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한다. 오래전에는 바다였다고 하는데, 자연이 주는 신비함이란…. 이곳은 바람이 아주 많이 분다. 오랜 세월 바람에 의해 침식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멋진 자연경관이라 감탄이 나온다.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느껴보자.
욜린암 (Yolyn Am)
욜린암도 고비사막에 위치한 관광명소다. 욜린암은 ‘독수리의 입’ 이라는 뜻으로 좁은 협곡지대이다. 내부에 깊숙이 들어가면 욜린암의 경관에 압도당한다. 2시간의 트래킹 코스가 있으며,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트래킹을 하면서 아름다운 말과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몽골 전성기 때 말은 지금 말처럼 크지 않았다고 한다. 말 키가 약 130cm 아주 작았다. 체구는 작지만 지구력이 좋아서 멀리 갈 수 있다고 한다.
몽골 여행은 수도만 벗어나면 대부분 멋진 자연경관과 땅과 하늘이 만나는 지평선을 끝없이 볼 수 있다. 왜 몽골 사람들이 시력이 좋은지도 알 것 같다. 안 믿기겠지만 몽골 사람들 시력은 3.0이다. 몽골에는 시야를 가로막는 건축물이 없고, 초원과 사막, 산이 대부분 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먼 거리를 자주보게 되어 시력이 아주 좋다.
몽골 여행은 평소에 디지털 기기(컴퓨터, 스마트폰)에 한 번쯤은 벗어나고 싶은 사람과 체력이 좋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인생과 자신에 대해 생각 할 시간도 많아지고, 스마트폰을 자주 만지지 않으니 머리도 한층 맑아지는 기분이다.